法華의 實踐信仰이 강조되고 있었다. 禪宗 교단은 義天의 天台宗 創立으로 인하여 크게 타격을 받고 한 때 위축되었으나 睿宗代 이후 중앙불교계에 다시 대두하면서 天台宗과 구분되어 曹溪宗으로 칭하여지고 있었다. 曹溪宗은 迦智山派가 慧照國師-坦然-淵湛으로 이어지면서 禪宗系의 주류를 이루었
信仰이 유행하고 있었다. AD634년에 낙 성된 미륵사는 백제 미륵신앙의 중심 사원이다.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이념을 구현하고자 했던 백제 왕실의 원찰이기도 했다. 이 절의 창건연기설화에서 용화산(龍華山)아래의 못에서 미륵삼존이 출현했다고 한 것으로 보면 미륵사는 미륵하생신앙을 토 대로 창건
균여의 계통인 개태사의 수기, 천기 등으로 법계가 교체되면서 화엄학의 내용이나 성격이 바뀌어 의천에게 비판받았던 균여의 화엄학이 재평가 되고 있었다. 그리고 천태종에서도 역시 의천 직계의 덕소 등에서 백련사의 요세로 법계가 바뀌면서 禪과 구분되어 法華의 실천신앙이 강조되고 있었다.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