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쓰고 연희하는 극으로 연극개념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으며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사용하는 명칭임.
연구는 문학, 민속학, 연극, 음악, 무용, 복식 등의 분야에서 진행되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그간 연구자들은 가면극의 연극적 위치를 개척해 놓았고 특히 조동일을 중심으로 한 일
향촌형 가면극으로, 토착적인 가면극의 기원에 많은 시사를 던져 준다. 예를 들어 현존하는 가면극에서 호색을 통한 파계승에 대한 풍자나 현실폭로를 통한 양반에 대한 조롱, 그리고 남녀의 갈등 같은 것은, 부락제의 신성(神聖)속에서 이루어지는 세속(世俗)의 금기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가면극, 남사당패의 인형극, 무당패의 굿놀이 등 세 갈래로 분류 박진태, 『한국 민속극 연구』, 새문사, 1998, p22
할 수 있다. 가면극은 배우가 인물을 가장한 가면(탈)을 머리에 쓰고 연기하거나 발에 씌워 조종하며 연기를 한다. 인형극은 인물을 가장한 인형을 배우가 조종하며 연기하는 극을 말하고
기원과 구조』, 서울:새문사, 1990
산대희 기원설은 일종의 가설무대인 산대(山臺) 위에서 베풀어진 놀이 즉 산대희(山臺戱)에서 산대극(山臺劇)이 생겨났고, 후에 산대극의 공연이 폐지됨에 따라 산대극의 연기자가 지방으로 흩어져 각 지방의 가면극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연구의 실증주의에 입각한 기원설로 최남선, 이능화, 조윤제, 안확, 김재철, 손진태 등에 의해 발전되었다. 이 기원설은 농민들이 풍요를 기원한 농경의식에서 가면극이 발생했을 것으로 보는 견해이다.
기악설은 이혜구에 의해 제기된 비교연극화설로 백제인 미마지가 중국 남조 오(吳)나라에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