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가치와 의미를 찾기 위해 현실로부터의 자살적인 도피'였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뿌리 뽑힌 사람들'은 자아상실과 세계소외의 협간 속에 가로놓여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자신을 구제해줄 무언가를 피동적으로 원하였던 것이다. 한나 아렌트, 『인간의 조건』한길사, 1996 참조
2) 우리나라의 현실적인 원인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주변에서 부부가 생이별을 자청하여 별거생활을 하는 소위 기러기가족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그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IMF국난 극복이후 어느 정도 형편이 회복되기 시작한 2000년 전후가 아닌가 싶다. 자타가 인정하던 각종
가족을 형성한다. 아버지는 가족에 대해 부권을 행사하려고 하면서도 그 부권을 국가권력에 종속시킴으로써 국가라는 공동체가 성립된다. 이처럼 각 개인은 이기적인 욕구에 따라 살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역사의 실현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기적인 욕구를 역사실현을 위한 수단으로 활동하고있다. 결
가족을 둘러싼 최근 우리 사회의 변화는 이혼율 증가, 독신율 증가, 만혼, 저출산, 국제결혼증가 등 극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현저한 것이 비동거 가족의 증가인데, 가족이 동거집단이라는 종래의 통념을 부정하게 하는 가족형태의 등장으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속칭 ‘기러기가족
그리스 비극의 공통적 성격을 파악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사고방식에서도 연역적이라기보다는 귀납적인 사람이었던 지라 어떤 일반적 결론을 이끌어낼 때 자기의 선 이해를 앞세우기보다는 주어진 다양한 사실들로부터 공통적이고 보편적인 요소들을 추출해 내려고 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