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고려시대예술고려예술은 귀족적·불교적 색채를 띤 미술이 성행했으나, 석탑·석등·불상 등 조각분야는 퇴화되고, 귀족들의 생활기구를 중심으로 한 자기·나전칠기·불구 등이 발달하였다. 예술품 중 상감청자는 세계적 공예품으로 민족예술의 정수이다. 자기의 발달을 보면 11세기 예종·인종
불교조각의 카테고리 가운데 비교적 큰 발전이 없었던 부조 미술에 드물게 예술적으로 뛰어난 창조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양문화에 큰 영향을 준 중국 당시대미술의 특징을 보이고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다양하게 전개된 조각 양식, 고전미, 정신성, 절대적 초월을 느
예술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찍이 볼 수 없었던 소박하고 겸손하며 청결한 서민적인 미술이 성하였다.
회화 부분에서 보면 태조 때 도화서가 설치되었는데 이를 중심으로 한 전문적인 경향의 화가들을 원체파라 불렀다. 한편 사대부계급의 아마추어적 경향의 문인화가 성해하여 이 시대의 감각
시대에는 그림을 다루는 전채서라는 관청이 있었으며, 당나라에 유학 갔던 김충의, 불교화가 청화, 홍계 등이 활약했다.
조소에 있어서는, 서양의 그리스가 대리석이 많아서 많은 조각품을 만들었듯이 서라벌의 많은 화강암은 고신라의 조각 미술을 번창하게 하였다. 신라의 불상 조각들은 미소를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