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미술이라는 대상을 자각하고 인식하는 의식의 주체를 미의식이라 한다면 한국미술을 인식하는 의식을 한국미의 미의식이라 할 수 있다. 한국미의 특질의 인식은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서 얻어지고, 한국미의 확인은 그 논리적인 미학적 성과에서 가능한데 지금까지 한국미의 미학적 규명을
통일신라시대에는 그림을 다루는 전채서라는 관청이 있었으며, 당나라에 유학 갔던 김충의, 불교화가 청화, 홍계 등이 활약했다.
조소에 있어서는, 서양의 그리스가 대리석이 많아서 많은 조각품을 만들었듯이 서라벌의 많은 화강암은 고신라의 조각미술을 번창하게 하였다. 신라의 불상 조각들은 미
공예장식, 추상적인 표현은 고구려 금속공예미술에서 특성을 이루고 있다. 백제의 식물문양은 중국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며 신라의 동물문양은 한식(漢式) 투조장식에서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기를 형상화 한 모습을 삼국의 여러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3. 통일신라시대
7세기
시대의 석탑은 불교 수용 초기의 목탑을 본따서 재료를 석재로 바꾸어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었으니, 그 대표적인 것이 익산 미륵사지석탑과 부여 정림사지석탑이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이후에도 옛 백제 지역에서는 백제시대 석탑의 양식을 계승한 석탑이 다수 만들어 졌는데, 이들을 백제계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