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에 대한 연구는 역사상을 복원해 보고자 하는 역사학 연구에서 필수적이고 소중한 작업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이 글에서는 간략하게나마 백제의 고분에 대해서 개관하여 보고자 한다. 백제사는 수도를 삼은 지역에 따라 크게 한성시대(풍납 몽촌토성)-웅진시대(공주)-사비시대(부여)로
지역의 소국들이 경제적 교환이나 적대적인 세력에 대한 공동방어 등의 목적 하에서 보다 강한 결속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마한연맹체 내에서 형성된 지역연맹체가 어느정도였는지는 분명히 하기 어려우나 위례의 백제국 세력ㆍ稷山(직산)의 목지국 세력ㆍ익산의 건마국 세력ㆍ영산강 유역의 新
백제의 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해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도시개발 계획으로 한강주변의 많은 유적들은 소실․ 파괴되어 그야말로 한강백제는 강변에 일부의 유적만을 남기는 불운한 결과를 가져왔다.
우리는 강남의 강동구~송파구중 석촌동과 방이동의 백제고분을 통해 근기문화권의
1. 일본이 숨쉬는 곳 - 백제
부여에서 외국인이 묵어갈만한 숙소는 부여 유스호스텔 정도일 것이다. 그런데도 부여는 오래 전부터 일본인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곳이다. 부여 유스호스텔 계단과 복도에는 여기를 다녀간 수학여행단의 단체기념사진이 죽 걸려 있는데 그들은 무엇 때문에 불편
묘제(墓制)라 부른다.
묘제를 통해 민족의 종교관과 세계관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땅 위에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은 어떠한 종교관과 세계관을 가졌을까? 어떠한 형식으로 무덤을 축조했을까? 그리고 철의 나라 가야, 또한 가야인 들은 어떠한 종교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을까? 우리는 각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