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제를 통해 이 땅 위를 살아간 고대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가고자 한다.
Ⅱ. 한국고대의 묘제
1. 신석기시대 및 청동기시대의 묘제
1) 신석기시대의 묘제
신석기시대의 무덤은 얕게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시신을 안치한 후 그 위에 돌을 덮은 돌무지무덤과, 흙을 덮은 움무덤, 두벌 묻기 한 집
서설
기존에 한국고대사 인식 체계 속에서는 삼국시대 개념이 설정되어 가야사에 대한 언급이 빠져있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해 삼국만이 존재하였던 시기는 대가야 멸망연도인 562년부터 660년까지의 98년에 불과하다. 따라서 그 개념은 재고되어야하며 열국시대, 사국시대의 개념이 필요하다. 가야
가야의 역사는 기원전후에 남쪽의 해안지역에서 시작되었고, 6세기 중엽 경에 북쪽의 내륙 지역에서 마감되었다. 삼국지․삼국사기․일본서기 등의 기록과 고고학 자료를 가지고 보면 약 십이 개국 정도의 나라들이 독자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가야의 여러 나라들은 약 600년 동안이나 고
Ⅰ. 고분의 정의와 고분을 연구하는 이유
고분이란 분구를 갖춘 고대의 묘를 말한다. 과거 우리 조상이 묻힌 무덤을 통칭하는 뜻도 될 것이나, 고고학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한정된 시대의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여기서 한정된 시대란 선사시대 부족사회에서 고대왕조가 확립되는 삼국(三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