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위한과 유몽인의 주관에 따라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술한 작품으로 파악하였다가, 이후 <홍도전>이 <최척전>보다 선행한 작품으로 <홍도전>이 실화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유형도 ‘역사소설’로 분류하였으며, 조위한이 유몽인의 홍도이야기를 토대로 소설화한 작품이 <최척전>이라는 처음과는 다른
민중들은 애국심 고취, 자아반성, 이산가족으로 인한 인간애의 발현을 느끼는 등 슬픔과 고통, 재회를 통한 소중한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문학작품을 생산하게 되었다. 피란으로 인한 유랑의 삶에서는 시․공간적 거리를 확대하고 체험을 통해 사실적 감각이 작품 속에 전해지게 되었다. 이러한 임
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하는데, 바로 ‘우리문학사’라는 개념이다. ‘우리문학사’의 탄생은 북쪽에서 쓰는 ‘조선문학사’와 구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그리고 동시에 ‘대한민국 시대에 쓴 문학사’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다. 하
시대인인 좌구명은 이 책의 징묘한 언어를 해득하고 그 심화를 탐구하여 경의 내용을 후세에 온전히 전하고자 『춘추좌씨전』을 지었다. 즉 “전(傳)”은 “전(轉)”의 의미를 가지며 경의 내용을 전수하여 후세에 전수한다는 의미가 있다. 이러한 해경지문으로서의 성격에 착안하여 장학성은 “전”
최척전>에 담긴 작가의 불교적 성격과 함께 작품 내의 불교적 요소가 가지는 의미와, 기존소설과 차별화되는 특징 등에 대해 살펴보는 동시에, 공통적으로 전란을 다루며 비슷한 시대에 나왔지만 <최척전>보다 더 사실적인 면모를 보이는 <김영철전>과 비교하며 <최척전>이 가진 과도기적 모습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