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에 대한 중국의 태도에 얼마나 많은 정치적 요소가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이런 사정은 많이 달라졌다. 중국이 개혁 개방 정책을 실시한 이후 더욱이나 중한이 수교한 이후 한국고전소설에 대해 소개하고 연구하는 학자들은 정치의 수요보다 문학연구, 문화교류
Ⅰ. 서 론
1978~1982년까지 5년에 걸쳐 간행된 [조선문학사]는 제 1권만이 19세기 중반까지의 고전문학을 다루고 있으며 광복 이전의 근대문학 부분과 광복 이후의 문학은 각각 2권씩의 분량으로 기술되어있다. 그런데 북한 사회과학원 주체문학연구소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문학사의 개편작업에 착수하여
정치이념에 위배됨이 없지만, 패사소품은 사대부의 정통 교양에 수용할 수 없는 것으로 그대로 방임하면 문풍(文風)은 물론 국민의 심성에 큰 해가 된다고 생각하였다. 정조의 강력한 문체반정 정책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이옥 저, 실시학사 고전문학연구회 역주(2001), (역주)이옥전집, 소명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