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적 정신 등으로 이미 서양 근대소설의 면모를 지니고 있어 문학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겐지 모노가타리<원씨물어>』는 「작리물어」의 허구성, 「가물어」의 서정성, 여류 일기 문학의 내면 응시의 시각을 계승하여 총합 완성시킨 일본 고전 문학의 최고 걸작이다.
작중 세계는, 『겐지
소설적 특징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으며, 아직 연구자들도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지 못하다. 이러한 논란은 결국 나말여초의 전기에 나타나는 특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달렸으며, 이 판단기준은 연구자 자신이 생각하는 소설에 대한 개념에 따른 것일 것이다. 본
판이 뒤집히어 이 세상이 수양대군의 세상이 될 것을 보았으므로 수양대군에게 허락한 것이다”(323쪽)라고 담담히 기술하고 있다. 요컨대 ‘생존 및 권력에 대한 욕망’이 그의 능동적인 공격성을 낳는 것으로 그려지는 것이다. 수양대군을 위시하여 그 휘하 세력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수양의
유식층을 풍자·비판하기도 하였다.
연암소설의 풍자는 '사대부계층을 통한 양반 허구성 풍자'와 '천민계층을 통한 인재등용의 모순', '교우관계의 거짓', '신선사상의 비현실성', '열녀제의 비판' 등 다양한 특색을 지닌다. 이중 [허생전], [양반전], [호질]은 사대부계층을 통한 풍자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