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서 사유 자체의 수단과 가능성의 범위를 검토하는 일을 제1차적 과업으로 삼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하여 그렇게도 진지한 노력을 기울인 사람으로 누구보다 로크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로크는 최초의 비판 철학자이자 현대 인식론적 비판의 원조였다고
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 사실, 그의 사상 속에는 얼핏 서로 모순되는 듯한 요소들이 혼재하고 있다. 예컨대, 그는 본유관념을 부정하고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신의 의지(인간은 이성을 통해 이를 알 수 있다)를 강조하는가 하면, 인간을 외적 자극에 따라 움직이는 단순한 기계가
경험이다.”
2) 로크
- 모든 인식의 문제는 관념(idea)의 문제!
단순관념(simple idea)
감각(sensation) : 오감에 의해 획득된 것
- 제 1성질(primary quality)
- 제 2성질(secondary quality)
반성(reflection) : 내적 감각, 내감에 의한
심적 활동. 지각, 회의, 추리, 욕구 등
복합관념(complex idea)
- 단순한
로크는 "의식"의 연속성을 통해 자아를 정의하려 한 최초의 철학자이다. 그는 또한 정신을 "빈 서판"(백지 상태, 즉 "타블라 라사")으로 간주하였는 데, 르네 데카르트나 기독교 철학과는 다르게 사람이 선천적 관념(본유관념 또는 생득 관념)을 지니지 않고 태어난다고 주장하였다.
2. 로크의 생애와
경험과 기억 그리고 단순한 관념연합과 추상행위를 하는 정도의 의식을 갖는다. 그런데 로크의 주장대로 인간의 인식이 단순히 감각적으로 주어지는 경험내용을 연합·추상·일반화하는 등의 심리적 과정에 의한 것이라면 동물과 인간의 지식은 별 차이가 없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물도 과학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