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라이프니츠의 인식론
2.1 본유관념과 인식
본유관념이란 생득관념이라고도 불리는 데, 태어나면서부터 인간정신에 내재해 있다고 하는 관념이라는 것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선험적 원리’라고도 한다. 이 원리는 인간의 인식을 경험을 통해 습득된 것이 아니라 이성이 원래부터 가지고 있다
운동에너지(mv2)이다. 이처럼 어떤 비물질적인 것, 따라서 비연장적인 것이 물체의 운동에서 불변하는 것이라면, 연장은 물체의 본질이 될 수 없게 된다. 라이프니츠에 의하면 이로써 공간과 시간, 연장된 것 또는 물체가 실체적 성격을 갖거나 신의 속성일 수 있다는 견해는 더 이상 지탱될 수 없다.
2. 라이프니츠의 인식론
2. 1. 본유관념과 인식
가장 흔히 인용되고 있는 경험론의 인식론적 태도는 로크에 의한 백지설로 표현된다. 로크는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어떠한 인식도 갖추지 않은 말 그대로 백지의 상태라고 인간의 정신세계를 규정한다. 즉 본래부터 내재해 있다는 본유관념(innate ideas)
데카르트적 유아론을 철저하게 극복한다. 주관주의 철학에서 자아와 타자의 관계는 스피노자에게서의 실체와 양태 사이의 관계와 유사하게 설정된다. 즉 자아는 타자에 대해 존재론적으로 또는 인식론적으로 우월한 지위를 지닌 근원적 본질로 간주되고, 타자는 자아에 의해 정립된 비본질적 객체일
라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 ‘생각 한다’라는 자신의 힘만으로 진리를 탐구할 수 있다고 한‘이성의 독립선언’이었다.
-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나(정신)와 육체(물질)는 전혀 다른 성질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정신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고 물체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다고 한다. 즉 정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