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힘을 실어주고(teacher empowerment), 교원들이 담당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교원정책의 우선순위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세계수준의 교원의 질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영국의 과감한 교원 우대 정책은 우리의 많은 관심을 끈다.
한국 학교의 새 문화창
학교교육의 위기 현상의 하나로 교직의 위기가 사회문제화 된 지 오래되었다. 근래에 교원들의 자긍심 및 사기 저하, 교권의 추락, 학생 학부모 교사간의 신뢰저하와 대립 갈등으로 인한 공동체 약화, 교원단체간의 대립,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 교원의 자질저하와 교육력 약화 등 심각한 현상이 계속되
외적 여건으로 구분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학급당 학생 수, 초등교원의 전문성, 초등 교육과정, 업무부담, 교원의 사기 및 교원과 학생의 편의시설 등이 내적 여건에 해당되며, 교원정책 결정과정, 교육행정체제, 교원보수, 교육재원의 구조 및 교원의 복지 후생 등은 외적 여건으로 구분될 수 있다.
교원노조의 존립 기반을 없애는 것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심각하다. 더구나 과거와는 달리 정부는 신자유주의 교육체제에 적응하지 않는 교사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구조조정의 칼을 휘두르려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 정부의 교육정책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이라는 기조에 맞추어져
Ⅰ. 서론
학교는 교육기관이고, 교사는 교육에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에 요구되는 것은 외면적인 성과를 내는 것(대학진학률이 높다거나 하는)이 아니라, 교육이 추구해야 하는 목표를 얼마나 달성하는가의 문제이다. 비록 지금은 ‘법전속의 선언’에 그치고 있지만, 헌법과 국제조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