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적 이념을 외면하면서 규범에만 얽매이려 하던 조부, 도덕적으로 책임질 수밖에 없던 아내, 이미 기울기 시작한 가산과 장손으로서의 책임,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지닌 성격적 결함 등은 연약한 소월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것들이었다.
그는 항상 고독과 소외감 속에서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안고
시기 고전시가와는 구분하여 당대의 시를 설명하였지만 ‘근대성’이 확립된 것은 아니었으며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대시는 대체로 1920년대 이후의 시부터를 의미한다.
이렇듯 현대시의 창작과 향유는 100여년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많은 시인들이 작품을 창작하고 있으며
교육의 측면에서 그대로 강조한다는 측면에서 문학교육의 항존적 목표에 해당하는 것이다.
특히 후기 산업사회 이후 정보화 사회의 전개와 과학기술 문명의 지배로 인간성의 말살과 인간소외 등 인간존재의 본질적 옹호가 더할수 없이 요청되는 상황에서 문학적 문화의 필요성과 가치는 중시되어
교육의 총체적 성찰이 필요한 까닭은 이런 데서도 재삼 확인된다.
세계화가 강조되고, 문화의 세계적 보편성이 강조되는 경향이 강화되면 강화될수록 민족적 정체성이 중요해진다는 점에서도 사고의 문화적 요소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민족적 정체성을 상실한 문화는 존재의 의의를 상실했다는
작품의 미적 가치와 작가의 세계관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통하여 또 다른 미적인 세계와 가치관을 창출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독자가 작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 단원은 현대시, 현대 소설, 기행문, 그리고 옛 이야기(설화)의 네 소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