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 구술적 시각으로 접근한 랩
랩이라는 말의 어원은 '지껄이다'라고 한다. 최근 랩이라는 음악 장르가 점점 대중화 되어감에 따라서 랩만이 가진 고유한 성격이 약해지고 대중들의 기호에 맞추어서 가공되고 변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랩은 '지껄이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문화, 그리고 그 속에 자리잡은 음악 사이의 경계가 명확히 분리되지 않는다. 즉, 대부분의 랩은 사회 비판적 성격을 가지고 삶과 밀착되어 있으며, 직설적이고 투쟁적이며, 감정적, 참여적인 측면이 강하다. 이러한 점이 구술성의 특성과 매우 닮아 있다. 랩 가사의 상당부분은 ‘자기 과시’, ‘남 헐
구술성과 기술성적인 속성들을 알아보고 특히 구술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어 구술문화적 특성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떠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2. 본론
1. 라디오와 인터넷 방송 그리고 디지털 라디오 방송인 ‘보이는 라디오’에 이르기까지
1) 라디오라는 미디어 매
문화재로 지정하면서 그 원모습의 유지를 도모하였던 시기(1960년대)부터 지금까지로 하였다.
2.1.1. 형성시대
판소리를 전승시켜 온 것은 판소리 창자(唱者)이고, 그들은 전국에 두루 존재하였다. 그러나 무가의 선율이 육자배기 토리로 되었고 무가의 반주로 시나위가 연주되는 지역에서만 판소리
연행 장르인 점에 비중을 둔 연구이고, 하나는 서사물로서의 판소리에 비중을 둔 연구가 그것이다. 두 경향은 상호 배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양자의 화해와 통합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론적 모색이 뒤따라야 한다. 이미 김흥규의 「판소리의 섯적 구조」(1975)가 가장 전범적인 연구의 방향을 제시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