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구전과 구전이야기이야기는 사람들이 만나는 현장에 존재한다. 말하는 사람이 있고 또한 듣는 사람이 있어야 비로소 이야기는 성립된다. 거꾸로, 이야기가 있음으로 해서 사람들의 만남이 성립된다고도 할 수 있다. 이야기를 배제한 만남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서로에게 무언가 말을 건네기
구전과 구전서사시
한국 구전서사시의 역사적 전개에서 정점에 해당하는 것은 역시 판소리이다. 판소리의 출현은 구전서사시의 충실한 자산을 받아서 비약적 발전을 획득한 사건으로 특별히 기록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판소리의 특징이 무엇이길래 이처럼 판소리를 높이 평가하는가 반문하지 않
이야기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서사무가는 이야기로서 완전한 구조를 갖추고 있는 구비문학인 것이다. 특히, 서사무가가 서사문학의 출발점을 마련한 무속 서사시의 전승이라는 점에서 한국 서사 문학 발전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해왔음을 고찰할 때, 그 기능의 중요성은 문학의 본질을 밝히는 데도 밀
의례에 해당한다. 모(mo)를 구연하는 사람은 옹‧어우(ông ậu), 보‧모(bố mo), 옹‧모(ông mo)라고 불리는 남성이다. 亡者의 혼을 부르고, 예언을 하기도 하며,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인정된다고 하니 우리로 친다면 무당(박수)에 해당한다.
Ⅰ. 제주도 구비서사시
1. 명칭
1) 본
근본, 내력, 본원, 본래, 역사 등을 의미
2) 풀다
해설, 해석, 설명 등의 의미
또한 화열, 해결, 용해 등의 의미
3) 본풀이
본을 푼다의 명사형
신의 내력을 설명하는 동시에 신을 화열케도 하는 것
2. 분류
1) 조상신본풀이
① 조상을 위하는 집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