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 대한 배타적 독점지배권을 확보하던가 아니면 최소한 경쟁 국가들의 영향력을 영구히 배제하거나 축소하려 애썼다. 이로 인한 혼란 속에서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격인 한국은 살아남기 위해, 열강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등장한 것이 한반도중립화론이다.
그러나 결과
대한제국기는 구한말 어지러웠던 역사의 정가운데에 있는 시기로서 그 의의를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대한제국의 성립배경과 과정, 그리고 광무개혁에 관하여대한제국의 성립부터 멸망까지의 현장이 된 덕수궁을 둘러보고 그 역사적 가치와 우리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서
둘러싼 최근의 논의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장에서는 이태진, 서영희의 견해를 중심으로 ‘고종시대’에 대한 연구를 정리하겠다. ‘고종시대’에 대한 평가는 역사학계 내부의 입장과 외부(주로 식민지근대화론)의 입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Ⅲ장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정리하면서, 그 차이점을
Ⅰ. 개요
개항 이후, 대한제국기를 거치면서 우리사회 일각에서는 전통사회에서의 가치와는 다른 반전통적인 신사회를 표방하는 주장들이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한말 신학계열 지식인들의 주장 속에서 전시대와 구분되는 몇 가지의 중요한 전환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기 지식인들에게 전환적 사
시작된 것이다. 그 여파는 러청북경조약(1860)으로 이어졌고, 구 결과 러시아가 한·만과 국경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히 한반도로 전파되었으며, 다시 1880년대 초에는 한영수교에 뒤이어 한러수교가 이루어짐으로써 마침내 한반도에서 영·러의 본격 대립시대 즉 구미 열강의 대결시대에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