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에 「동아일보」「조선일보」가 창간된 것을 비롯하여, 1919년에 순 문예지 『창조』의 창간을 필두로 하여 『개벽』『폐허』『백조』『조선문단』 등을 비롯한 잡지 및 문예 동인지가 속속 간행되었으며, 이 외에도 교육, 산업,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각성된 민족의식이 활기를 띄고 표출되었다
사상과 사고에 무방비로 감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가적, 서사적 내부 공간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계열의 시를 팔봉 김기진은 프로 서사시로 규정하여 프로 문학의 새로운 타개 방법으로 높게 평가하였다. 이는 당시 대두된 프로 문학의 대중화론과 직결되어 있다. 대중화론이란 프로 문학이 노
1920-30년대 리얼리즘시의 현실인식과 형상화 방법에 대한 연구」, 서울대 대학원, 1991.
은 경향시와 프로시의 구분에 주목하기보다 현실적 경향의 시들은 모두 리얼리즘시라는 하나의 범주 속에서 논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세부적인 창작 방법을 고찰할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문학 외부적 요인보
문학의 뿌리를 지키려 하였다. 특징을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친일시
1939년경에 나타나기 시작한 일제 어용 시들은 1941년에 이르면 전 문단에 확산된다. 1940년대의 일제 어용 시를 일제의 공식적 명칭으로 말하면 ‘국민시(國民詩)’이다. 이것은 또한 일본의 전시체제의 확립과 국민의 전쟁 동
사조별로 20년대 소설을 설명하기도 하고, 대표적 개별 작가들의 특질을 살펴보는 것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직 20년대 소설은 불명료한 형태를 취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다양한 경향들과 많은 단편소설의 창작, 개성적인 작가들의 출현 등은 1920년대 소설을 진정한 근대문학의 시점으로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