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가작품은 삼국유사에 14수와 균여전에 전하는 11수를 합쳐 25수뿐이고 여기에 고려 초기 예종의 도이장가나 정서의 정과정을 향가에 포함시켜 다룬다 해도 그 양은 많지 않다. 그러나 향가가 현전하는 국문학 유산 중에서 양식화된 서정시형식의 최초의 완성된 형태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문학사적
시조는 다음과 같이 기원, 발달했다고 보는 것이 무난하다.
고대 민요 → 향가 → (한시의 영향) → 속요(경기체가에 영향) → 시조 (가사에 영향) → 계속 (2) 시기 : 고려 중엽 형성 , 고려 말에 완성
(Ⅱ) 시조의 성격
(1) 정의 : 3장 6구 , 4음보격, 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
(2) 내용 : 사대부의 서정을
향가에서 주로 논의하고 시조와 가사는 조선시대의 노래로 간주되어지기 때문에 고려가요의 범주로 넣기에 모호한 면이 있다.
고려가요를 좁은 뜻으로는 속요만을 말한다. 민요에 기반을 두고 있어 소박하고 곡진한 감정을 담고 있는 서정적 성격의 속요와 신흥대사부들의 새로운 세계관을 특정 형식
성립되므로 경기체가에서 드러내고자 하는 바는 정서에 있는 것이지 세계상 자체가 아니라 하여 서정장르로 보았다. 성호경, 「경기체가의 장르」, 한국문학사의 쟁점, 장덕순 외, 집문당, 1986.
(이후 경기체가가 후대로 갈수록 정서적 체험의 측면보다는 세계상의 제시라는 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