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비문학의 전반적인 성격구비문학이란 문자로 기록되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문학을 가리키는 말이다. 문자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공 속에 나타났다가 살아지는 한계를 지니 고 있지만, 그것을 만들고 즐기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지속적으로 저장되고 변화하면서 존재
그 의미와 기능을 잃어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러나 이야기판의 기능이 전과 같지 않다 하더라도 이야기 행위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린다 데그(Linda Dégh)는 전통적인 장르범주의 구속에서 벗어나 보면 그러한 변화가 결국은 문화를 반영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그러므로 강호가사는 사대부 가사와 서민 가사가 분류되었을 경우, 사대부 가사의 하위 항목으로 들어가게 된다. 강호가사의 세계가 바로 사대부 문학의 세계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그 세계의 중요한 일면이 됨에 대해서는 아무 의심이 없는 것이다.
잘 알려져 있는 바와 같이, 조선조 문인들의
문학적 수사도 결여되어 있다. 고정전승 유형의 무가는 문학적으로 윤색되어 있고 내용이 풍부하다.
- 오락성 : 오락성 때문에 '굿놀이'라고 하는 무가는 희곡 형태를 취하고 있고 재담과 익살의 요소가 삽입되어 전개된다.
- 율문 전승 : 무가의 악곡은 대개 그 지방의 민요곡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설과 판소리계 소설 사이의 질적 차이는 크지 않고 다만 부분적으로 현실을 반영한 이면 주제의 변화나 인물 성격의 차이 등만을 보인다. 정리하자면, 판소리계 소설이란 조선 후기에 생성된 국문소설 가운데 작품의 형성과 전승 및 변이 과정에서 판소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