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천은 언간의 국어학적 특징을 형식과 내용의 차원에서 살펴봄으로써 국어사 연구의 실제적 특면에서 언간을 다루었다. 한편, 백두현(2001), 이상호(2003) 등은 언간이 국어생활사 자료로서 갖고 있는 가치에 대해 살핀 연구로, 자료학으로서의 언간의 위상을 구체적으로 정립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2. 문법교육의 목표
기본적으로 국어교육의 목표는 학습자로 하여금 국어를 잘 알고 잘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즉, 학교에서 문법교육을 잘 시켰다는 것 역시 학습자들이 국어를 잘 알고 그 지식을 잘 사용하여 국어 생활을 잘 영위하게 했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와 같은 기능
서론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등을 통해 그동안 이루어졌던 국어사교육을 살펴보면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내용을 교수․학습 한다기보다는 국어학의 하위 분야인 국어사 혹은 국어학사에서 연구되었던 결과물을 요약해서 전달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비판을 할 수 있다. 기존의 국어사교육에
국어사 역시 한국어의 발생 시기 및 사용 분포 지역 등의 정확한 고증 없이는 국어사를 함부로 단언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더구나 과거의 국어는 현대와는 많이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어사에 대한 면밀한 연구 없이 국어사를 교육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즉, 국어사교육에 있어
쓰기
음소문자는 보통 영어와 같이 음소를 옆으로 나열해서 쓰는 풀어쓰기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반면 중국어와 같이 글자 하나가 하나의 의미 단어를 형성하는 단어문자의 경우나 일본처럼 하나의 글자가 하나의 음절을 나타내는 경우는 모아쓰기를 한다. 그런데 한글은 음소문자이면서도 음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