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고전 시가든 현대시든 서술시는 우리 시의 한 전통 양식이고 우리 고전 시가의 출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술시는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고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있다. 서술시에 대한 무관심과 오해는 김동환의 <국경의 밤>과 신동엽의 <금강>이 서사와 서정의 장르 비평적 논쟁에서
제1장 한국 근대문학의 성립
1. 국어국문운동과 근대문학의 성립
(1) 한국 사회의 근대적 변혁
- 개화계몽 시대의 국어국문운동은 이 같은 민족의 주체적 인식이 사회적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촉발된 일종의 문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 국어국문운동은 개화계몽운동의 중심에
국어교육학연구』 제41집, 국어교육학회, 2011, p.413.
박철희, 「한국근대시의 전사」, 『한국현대문학사』, 현대문학, 1989. pp.79-80 참조.
1920년대 이전 주요한, 김안서 등이 新詩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이전시기 고전시가와는 구분하여 당대의 시를 설명하였지만 ‘근대성’이 확립된 것은 아니었으며
시의 본령으로 삼고 눈에 호소하는 시를 썼다. 이미지스트들은 회화론을 내걸고, 이미지를 하나의 정서를 표현하는 장식과 같은 것이 아니라 이미지가 시의 언어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19세기 서정시가 조성하는 음악적인 도취의 심리상태를 대신해서, 새롭게 시적 중심 주제가 된 것은 무엇보다 가시
시학에 무지한 언어연구가나 모두 다 지독한 시대착오ꡓ라는 언명을 듣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문학은 반드시 국어교육에서 다루어져야 하는 영역이다. 특히 실용으로서의 언어를 중시하고 실용에 도움이 되는 쪽으로의 언어교육을 주장하는 입장에서도 문학교육은 더욱 중시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