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미시물리학이 존재하며 그것은 전략적이고 진행형이며, 긴장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지식은 이러한 권력적 관계와 관련해서만 존재한다. 이러한 신체에 권력이 작용하는 형태는 대체로 18세기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18세기 이전(봉건사회) : 신체형신체형이란 다음의 세 가지 요소로
감금은 단기간에 주요 처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제 3부 ‘규율’은 이렇게 등장한 감옥 안에서의 규율을 분석하고 있다. 규격화된 시간표의 일정을 통해 활동을 통제하고 감시를 강화하면서 범죄자들은 점차 순종적으로 변해간다. 출소 후 한 사람의 몫을 다하는 인간으로 살 수 있게 한다는 이유
범죄, 형벌, 재판, 법률 등의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푸코는 감옥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감옥과 감시의 체제를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적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기술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간을 처벌하고 감금하는 권력
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감옥은 재판이나 형집행을 대기하는 장소 혹은 채무이행을 강제하기 위한 시설로 기능했을 뿐이며, 그 자체가 형벌은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은 줄곧 의문을 품어왔다. 감금이 무슨 벌이되며, 감옥이 어떻게 범죄인을 개선시킬 수 있느냐 ? 푸코는 그 대답을 규율에서 찾고 있다.
감옥질서와 함께 도입된 규율 · 훈련 · 교정 · 관찰 등의 방법이 일반사회에서 어떻게 권력기술로 작용해 왔는지를 치밀하게 규명한다. 권력의 궁극적 목표는 마치 조지오웰의 <1984>처럼 전국민을 규율에 자동적으로 익숙하도록 하는 데 있을 것이다. 규율이 근대화 하는 과정에서 인간이 개체화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