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가꾸기’는 다양한 방식들을 통해 거시적 차원의 권력관계들이 몸의 미시적 권력관계로 연계되고 있으며, 반대로 미시권력이 몸의 주체화 양식을 통해 지배적 권력관계에 포섭된다.
오늘날 자본의 권력이 가부장제의 권력을 포섭하면서 나타나는 여성들의 주체적인 ‘외모 가꾸기’ 행위는 ‘
Ⅰ. 개요
자본주의 사회의 개인은 ‘계급적 개인과 사적 개인의 통합체’라는 마르크스의 테제에 근거하여 파악될 수 있다. 개인의 개성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한 계급관계를 통해서 조건지어진다. 왜냐하면 개인의 노동조건과 삶의 조건은 계급조건의 틀 속에서 결정되고 개인은 자신의 계급귀속성
몸을 이성의, 정신의 종속물로 간주하던 시각은, 현실 속에 존재하는 몸에 대한 다양한 문화 인류학적인 보고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상징과 지식의 정치적 관계들을 드러내는 페미니즘의 강한 문제 제기 등에 봉착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다.
젊고 아름답고 부드러운 몸을 지닌 “여성”의 이미지 속
Ⅰ. 머리말
최근 한국의 언론은 ‘성매매특별법’의 실시를 ‘여성’과 ‘여성’의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다. ‘여성’이 내놓은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는 법안에 대해 남성의 보수적 사회는 힘없고 소외되었던 피해 여성을 방패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사회에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
Ⅰ. 그들 둘에 대한 사회의 반응은 너무도 달랐다
2000년 9월 홍석천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모 스포츠 신문을 통해 처음으로 동성애자임이 공개되었다. 당시 보도문 “난 호모다”, “전 남자가 좋아요” 등의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후 사이버를 비롯한 각종 대중적 메신저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