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라는 말놀이 현상을 언어적인 측면과 문화적 측면에서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러한 접근을 통하여 '현대인들은 삼행시라는 언어적 형식 또는 언어적 도구를 가지고 어떠한 방식으로 말놀이를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러한 말놀이의 재미는 어떠한 사회·문화적 전략에 의해 나타나는가?'에 대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우리 사회가 어떤 식으로 새로운 문화 트랜드에 적응하는가, 그리고 장점을 살리는 규제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부각받고 있는 개그 콘서트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단지 웃음의 쾌락이
문명을 발생시킨다. 그러나 여기서의 억압은 시대상황이 시인의 상상력에 가하는 외적·타율적 억압이다. 식민지 시대의 미숙한 사회에서 억압의 원리는 절제의 원리를 값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김현 교수는 <심상> 74년 2월호 ‘詩와 詩人을 찾아서’에서 절제론으로 한국시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Ⅰ. 서론
문학을 문화개념으로 설명하게 되면 문학교육은 문화교육으로 자리 잡게 된다. 문화를 규정하는 방법은 삶의 양식이라는 폭넓은 규정에서부터 인간의 상징적 상호작용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있다. 인간이 상징적 상호교섭을 하면서 살아가는 존재라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논리이다. 또한
사회의 이데올로기들을 광범위한 대중들에게 유포한다. 미국사회는 와스프(WASP : White Anglo-Saxson Protestant)의 사회이다. 와스프는 앵글로 섹슨 출신의 신교도 백인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이들은 사회의 중요한 정치, 경제권력을 장악하면서 남성신화를 바탕으로 한 미국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헐리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