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관과 당시대 정치적 현실을 바탕으로 『동국이상국집』의 편찬 의도와 <동명왕편>에 나와있는 민족의 주체성을 살펴보았다.
이규보가 지은 『동국이상국집』은 그 명칭이 고려의 재상 이규보의 문집이라는 의미로 중국과 대등하다는 자의식 하에 붙여진 명칭이었다. <동명왕편> 역시 이러한 민
Ⅰ. 개요
문학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학의 이해․감상․창작 활동들이 어느 정도 수행되었을 때, 보다 높은 수준의 상위 단계에서는 이러한 활동들을 바탕으로 이 세계를 자기 나름대로 정리하고 질서화하는 주체적 관점 형성의 단계를 상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문학 작품들에
1. 우국적(憂國的) 한시문학(漢詩文學)
(1) 황현(黃玹)과 김택영(金澤榮)의 한시
황현(1855~1910)과 김택영(1850~1927)은 한말에 가장 많은 우국적 시편을 남긴 문인이다. 이들은 한문학 형식의 우국문학을 한 사실은 같으나, 그 체질상 차이를 보인다. 황현을 비판정신을 가진 선비라 한다면, 김택영은 자부
문학사』,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p169
1960년대 우리 사회의 과제는 근대국가를 형성하여 국민국가를 성취하는 것, 산업화를 통해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 그리고 민주화를 통해 민주주의를 성취하는 것의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 속에서 1960년대 문학은 1950년대의 순수문학적
Ⅰ. 서론
동국의 문호라고 추앙받은 이규보는 삶이 곧 문학이요, 문학이 곧 삶이었다.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을 살펴보면, 친구를 만나거나, 선물을 받거나, 좋은 경치를 보거나 항시 시로써 삶을 읊어 놓았다. 이에 東國李相國集에는 실로 많은 양의 시가 담겨 있다. 그러나 , 동국이상국집의 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