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은 우리말로는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과제(공정)'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이는 간단히 말해 중국의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연구 프로젝트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동북공정이라면 중국이 고구려를 그들의 지방정권
동북공정이 우리에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동북공정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 중 고구려사를 비롯한 고조선, 발해 등 한국 고대사와 관련된 연구들이 한국사를 크게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고구려를 중국의 소수민족이 세운 지방정권이라고 보아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하는 견해를
최근 한 ․ 중 ․ 일 사이의 역사논쟁으로 동아시아 사회가 시끄럽다. 그 하나는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으로 인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이 그것이고, 또 하나는 동북공정을 둘러싼 한 ․ 중 간의 대립이다. 공교롭게도 우리는 이 중국과 일본 양측을 상대로 한 ‘역사 전쟁’에서 당사자가 되고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교육과정 시안을 개발한 연구진들은 동아시아사라는 과목이 단순히 한국사를 확대하거나 한ㆍ중ㆍ일 역사를 합쳐놓은 것이 아니라,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아시아사를 하나의 지역사로 재해석하는 것이라고 했다. 동아시아 지역은 오래전부터 교류해왔고 공통적
Ⅰ. 서언
정부의 주도 하에 동북 지역에 대한 역사를 중국 자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동북공정, 중국 어선의 서해 불법조업과 탈북자 강제북송 등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 한ㆍ중 관계가 이어도 관할권을 문제로 더 꼬여가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해양국장(장관급)은 2012년 3월 3일 관영 신화통신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