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존중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며 이러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세계사 교육이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유럽 바로 알기 교과서를 정독한 후 이 교과목의 성격과 바람직한 학습 방향 및 방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해 보겠다.
Ⅰ. 아시아의 다문화주의
인권 논의는 오늘날 자유주의 와 공동체주의 간의 논쟁에 맞닿아 있다. 다문화주의의 시각이 본격 도입되고 있는 것도 인상적이다. 그런데 동아시아에는 공동체 문화유산이 강한 편이다. 물론 동아시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로는 중국이나 싱가포르, 말레시아 지도자들이
2006년 12월 사회과 교육과정 개정안 토론회의 종합토론에서 <동아시아사>가 역사과 선택과목으로 신설된 것이라는 사실이 처음으로 발표되었다. 개정 교육과정 초기 <동아시아사>는 기존의 <세계사>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과목으로 구성되었으나 역사과의 선택과목 수의 증가 문제로 그냥 취
3. 유럽중심주의의 구성
유럽중심주의는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되어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유럽예외주의 다른 하나는 오리엔탈리즘이다.
유럽예외주의는 유럽자신에 대한 규정으로서 근대유럽문명의 특수성, 예외성을 강조하였는데 유럽을 제외하고는 어디에서도 이런 합리적이고 진보적이며 근
I. 들어가며
지난 200년 동안 서양의 학문은 역사․인문과 사회과학 전체에 걸쳐 유럽중심주의라는 것에 지배를 받아 크게 왜곡되었고 이는 객관적 지식체계로서가 아니라 서양의 우월성을 드러내는 방편으로 상당 부분 악용되어왔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들은 그 이데올로기성에 대한 비판적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