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면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모색될 수 있을 것이다. 한민족은 반만년 역사를 이어 오는 과정에서 민족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독자의 민족문화를 유지·발전시켜 왔다. 이는 그동안 한민족이 반만년의 역사 속에 민족 고유의 사상을 바탕으로 외래사상을 한국화하는 데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
정치사상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이러한 접근법들을 논의과정 속에서 적절히 차용해 적용시키는 방법론을 채택하였다. 기본적으로는 분류 철학적 해석법에 기초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관점의 고찰을 통해 수운해월의암(水雲海月義庵)을 거치면서 형성되는 동학사상의 변용에 주목하였다. 또한
정치적 민족주의’는 미약하고 ‘정념적 민족주의’만 강했다. 이러한 점들을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동학민족주의의 정치사상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것은 우리 학문의 정립과 참교육을 통해 민족의 정치발전과 평화통일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그러하다. 민족주의가 많은 이데올로기와
정치 경제적 인식의 사상적 기반이 되는 경서학(經書學)의 연구에 몰두하였다.
귀양이 풀려 고향에 돌아온 다산은 학문연구와 저술에 전념하다가 1836년 2월 22일 고향 마현(馬峴)의 자택에서 75세를 일기로 자신의 저작물을 수록하였다.
Ⅱ. 다산 정약용의 정치사상
다산의 정치사상은 다산의 독창
애니미즘(animism)
무생물계에도 영혼이 있다고 믿는 세계관. 물신숭배(物神崇拜)·영혼신앙(靈魂信仰) 또는 만유정령설(萬有 精靈說)이라고도 번역되는 애니미즘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아니마(영혼)에서 나온 말이다. 영국의 인류학 자 E.B.타일러가 《원시문화》(1871)에서 이 말을 처음 사용하였는데,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