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탱이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는 은행 법무담당 부서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게 여기는 인물로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교통사고 후 그는 LIS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의 몸은 신경 체계가 마비되고 단지 한쪽 눈만을 깜박일 수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그는 성 마르
1. 들어가면서 : 영화 및 줄거리 소개.
당시 프랑스 툴루즈 고등법원의 법관이었던 장 드 꼬라스가 쓴 ‘잊을 수 없는 판결.’에 그 기초를 두고 있는 ‘영화 ‘마르탱 게르의 귀향.’은 중세 봉건제가 붕괴되어가던 16세기 초반 프랑스의 아르티가라는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바탕으
1. 들어가며
필자가 마르탱 게르의 이름을 들었던 것은 미시사에 대한 짧은 텍스트을 읽고 있을 때였다. 미시사적 역사서술의 예로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지은 <마르탱 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미시사에 대한 것 이여서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자체가 재미있어서
마르탱의 생애
마르탱 1882년 11월 18일에 파리에서 출생했다. 그의 아버지 폴은 변호사로서, 당시 중요한 정치가인 쥘 파브르(1809-1880)의 협조자였다. 아버지의 배경은 마리탱의 어머니인, 파브르의 딸, 주느비에브와 결혼을 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된다. 부친은 천주교나 마리탱은 개신교자인 파브르의
16세기 농촌사회에서 타자의 입장으로서만 대우를 받던 여성들에게 있어서 베르트랑드에 관한 역사적 기록의 연구는 새로운 대안이 되었을 것이다.
가부장적인 사회적 관습으로 아버지의 소유라는 의미가 이름에서 나타내어지며, 집안 수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의 몫에 비해 그들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