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마지막 베르트랑드와 재판관인 장 드 꼬라스의 대사를 통해 베르트랑드는 아르노가 진짜 마르탱게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암시해 주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이와 같이 진행 되는 것이 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라 할 수 있겠다.
2.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 : 당시프랑스의 르네
미시사적 역사서술의 예로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지은 <마르탱게르의 귀향>이라는 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평소 관심 있던 미시사에 대한 것 이여서 뿐만 아니라 그 이야기자체가 재미있어서 더욱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을 기억한다. 영화 [마르탱게르의 귀향]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프랑스 근대사
당시의 상황을 분석하고 재해석하는 것이다. 마치 한 편의 소설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점은 미시사의 특징 중 하나인 ‘이야기식(narrative) 서술’과도 연관되어 있다. 우리는 마르땡의 이야기를 보면서 저자인 데이비스의 친절한 해석과 자세한 설명으로 마치 16세기를 살아가는 듯한 느낌
미시사는 개인 중심의 역사, 변방의 역사를 표방하며 아래로부터 역사를 조망한다. 이러한 미시사의 관점으로 역사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역사학가로는 카를로 진즈부르크(Carlo Ginzburg)와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Natalie Zemon Davis), 에마뉘엘 르 루아 라뒤리(Emmanuel Le Roy Ladurie), 조서넌 D. 스펜스(Jonathan D. Spenc
서문 - 신문화사의 등장
역사가 학문으로서 우리에게 주는 의의라면 무엇보다도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데 있을 것이다. 즉, 과거의 사실이 단지 하나의 사실로 끝나지 않고, 오늘을 살고 내일을 준비하는 우리에게 의미가 있기 위해선 역사라는 학문을 통해 한번 거쳐서 봐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