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해 베르트랑드는 아르노가 진짜 마르탱게르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을 암시해 주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이와 같이 진행 되는 것이 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라 할 수 있겠다.
2.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 : 당시 프랑스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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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영화를 분석하기에 앞서 이 영화
특징을 지닌 미시사는 국가나 사회가 개인을 제약하는 상황 속에서 최대한의 자유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인간의 행동과 무의식적인 특징 속에서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가치관이 나타날 것이라는 믿음에서 기인한다.
모든 미시사를 통합하는 원리 중 가장 보편적인 원리는 바로 ‘현미경적인 관찰이
사회였다. 르네상스 초기 인류의 관심은 신에게서 인간 자체에게 돌아갔다. 시대를 살아가는 바로 ‘나’의 모습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근대에 접어들면서 인류는 인류가 만들어낸 사회에 압도되어 버리고 만다. 산업혁명과 지식 축적을 통해사회는 하나의 개인 수준에서 완전히 이해될
사회주의의 몰락과 함께 그것을 지탱해주던 거대한 이데올로기가 붕괴한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
역사적 인간학은 이제 막 학문의 초보단계를 벗어난 상태이며, 부분의 연구 성과도 아직 논문의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학문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인간학의 연구는 차츰차츰
마르탱게르의 귀향]은 프린스턴 대학에서 프랑스 근대사를 가르치고 있는 나탈리 제먼 데이비스가 자문을 맡은 영화로 역사적 배경이 되는 16세기 중반 프랑스의 경제, 사회, 제도 그리고 언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본 보고서를 통해 미시사연구의 의의를 좇아 영화 속에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