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대 후반기 소설 연구』, 박이정, 2001.
본고에서는 먼저 박인환과 연관지어 1930년대의 모더니즘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소설가구보씨의 일일」과 『천변풍경』을 중심으로 해서 박태원의 모더니즘이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양상을 바탕으로 그 변모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박태원과 1930년대 모더
박태원 그리고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구인회.
․ 구인회(九人會).
구인회는 순수문학을 표방하고 문단의 중견급 작가 9명에 의하여 결성된 문학동인회로 1920년대 후반기에 등단한 중견 문인들과 1930년대의 신진 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새로운 문학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사람들은
박태원은 1930년대에 「천변풍경」과 「소설가구보씨의 일일」등 주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세태소설 혹은 모더니즘계열의 소설작품들을 창작하였다. 시기적으로는 30년 가량의 차이가 있으나 일본에서 역시 국가 개념이 정립되면서 시작된 개인이라는 개념이 국민적으로 확대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
박태원 문학에 영향를 준 것
박태원의 문학을 문제삼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박태원의 집안은 조부 이전부터 천변(川邊)에서 살아온 것으로 보이는데, 박태원의 출생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그가 서울 토박이라는 점이다. 천변의 차옥정은 주로 중인계층들이 살고 있었던 곳으로 약국을
박태원과 재혼한 것이다. 특히 권영희는 박태원과 막역한 문학적 교류를 나누었던 이상의 연인이었다는 설이 있다. 작품으로는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자의식을 모더니즘적인 기법으로 묘사한 중편 〈소설가구보씨의 일일〉(1934년)를 비롯하여 동생 박문원이 장정을 맡은 소설집 《천변풍경》(193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