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풀이 위주로 일관했다. 이 역시 학생들의 정상적인 학업 과정을 무시한 채 진행되어,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을 따라갈 수 없게 하였고, 사교육에 의존하게 만들었다.
대학은 학생의 선발자율권을 주장하며, 국가는 이를 반대하고 있다. 대학신입생을 뽑는 주도권을 누가 행사할 것인가의 긴장상태
다음 <표 1-2>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전체에서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학생들의 서울 소재 대학 진학현황을 살펴본 것이다. 여기서 자연계열의 응시자의 서울 소재에 대한 대학 진학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이들 자연계열 우수학생들이 지방의 의과대학에 지원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입시를 위한 서열화의 기능만을 수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수능을 자격 고사화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우선 수능을 정규 교육 과정에 대한 평가시험으로 전환하는 것이 긴급히 필요하다.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학생이라면 추가적인 사교육을 받지 않을지라도 시험문제를
능력의 신장을 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에 따른 국민들이 갖추어야 할 소양의 하나로 영어를 학습한다. 또한 중ㆍ고등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는 대학입학 시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대학 입시를 목표로, 대학입시 문제풀이 방법으로 영어를 배우고 있으며 수학능력시
능력이 약화되고 창의력이 사라지고 재능을 키우기 쉽지 않다. 또 한창 성장하는 시기에 수면을 정상적으로 취하지 못하게 되므로 신체적으로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된다. 국제비교조사에서도 한국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이 낮게 나타나 있다. 읽기, 수학에 대한 ‘흥미도’에서는 조사대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