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자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의 학습자가 목표해야 할 행동양상은 드러나 있지만 그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능력을 따로 지칭하지는 않았다. 윤여탁(2007)이 용어의 사용에 있어서 한국어교육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 개념을 재고해야 하는데 특히 사고, 문화, 전통 등과 결부된 언어 개념을 도
문화’의 원리가 중점이 되듯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에서도 ‘사용’의 원리에서 ‘문화’의 원리를 적용하는 단계로 발전하는 학습 모델을 생각하여야 한다.
이는 한국어 학습의 필요성이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문화 학습이나 문학 학습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학습자들이 한국의 문학작품을 접하게 된다면 한국의 역사적 배경, 사회적 흐름, 그 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엿볼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한국어를 배울 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이유에서 한국문학작품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한국어과 교수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로는 한국문학 강독을 통해 얻는 효과는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라고 모든 교사들이 공통으로 답했다.
이와 같은 시각은 한국어를 외국어로 하는 학생들의 언어능력을 고려하여 설정하는 교육 목표로 문학교육 자체가 지향하고 있는 개인성장 모델
1. 외국어교육의 목표 재설정
1980년대 등장한 의사소통 접근법(CTL)
실용적이지 못한 언어는 외국어교육의 내용에서 제외함
문학은 그 동안 외국어교육에서 천대 받아 옴
1990년대 후반 이후 문학작품의 위상이 재정립
외국어교육에서 학습의 개념이 언어적, 간(間)문화적 능력의 차이를 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