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蘇東坡(1037-1101)의 생애
자는 자첨(子瞻), 호는 동파거사(東坡居士)이다. 소동파는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한 사람으로서 시, 사, 문, 음악, 서법 등에 깊은 조예가 있었고, 정치에도 높은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21세 때 진사에 급제하고, 과거시험의 위원장이었던 구양수(歐陽修)에게 인정을 받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송팔대가를 얘기할 때, 쉽게 흘러나오는 이름이 소식, 소순, 소철일 것인데, 이들은 무슨 친척이 아니냐고 우리나라 사람이면 당연히 생각할 것이다. 아는 이가 많겠지만, 소순은 소식, 소철의 아버지이고, 소식은 소철의 형이다. 아버지인 소순은 대중상부 2년에 탄생해
소동파가 거리에서 ‘기뻐하며 웃고 성을 내며 꾸짖는’(喜笑怒 罵) 모습들을 모두 문장으로 만든 것과 같다. 재주 없는 자들이 진부한 말을 답습하는 따위와는 달랐다.” 송백옥 편집부 편, 동문집성(東文集成), 이화출판사, 1994.
박지원은 자신의 문학 작품 속에서 사실주의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