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장진주사〉는 국문학사상 최초의 사설시조라고 불리며 이백의〈장진주〉나 두보의 〈음중팔선가〉 도연명의 〈연우독음〉 예이츠의 보들레르의 〈술의 얼〉 등과 그 소재적 맥을 같이하고 있다.
술이 한국 문학에 있어서 가장 문학적인 효용성을 갖고 있었던 시
모더니즘-이미지즘의 시 세계를 열어 보였다. 감정을 감각화하는 방법은 정지용이 철저히 인식했던 언어에 대한 자각에 의해 가능했던 것이다. 이 장에서는 월북작가 박태원과 정지용문학의 존재방식(공통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 북한문학사에서의 위상평가에 대해서도 비교분석해 보기로 하자.
문학사 교육이 교육과정이나 교과서상에서 제대로 된 위상을 갖추지 못함으로써 문학사적 지식은 다른 문학 교육 영역과 체계적인 연관성이 없이 다루어졌고, 그나마 교과서에서 문학사와 관련된 단원에서조차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장르의 발생과 소멸에 대한 지식만을 주로 단편적으로 기술해 온 형
문학의 새로운 기법을 소설 창작에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구체화된다.
박태원의 소설이 현대 심리주의 소설의 의식의 흐름 수법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서구문학과의 깊은 관련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루어 볼 때, 박태원의 동경 유학시절은 다양한 서구 현대 예술에 대
문학 내부의 장르의 부침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 하위 장르들의 부상과 연관될 것이다. 그러니까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들은 단순히 문학사 내부의 사건이 아니라, 문학과 문화 사회와의 관계 설정을 다시 요구하는 문학의 위상학적인 전환이다.
자 이제 어떤 문학적 기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