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돈 없어 가진 것은 없어도 몸뚱아리 하나만은 자기 것이라고 확신하는 자 , 머리에 든 게 없어도 적어도 몸 하나만으로는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 다시금 물어 보건대, 그 몸뚱이가 과연 한 치 의심할 구석 없는 자기 것이라 믿는가?” 라고 책은 묻는다.
몸도 같은 맥락이다. 몸은 자
문화는 경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이 ‘몸’의 문화도 자본주의란 안경을 통해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 보드리야르는 사물은 사용 ・ 교환 ・ 기호 ・ 상징이란 네 개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사용가치가 아닌 교환가치가 중요시 된다고 하였다. 즉, 소비사회에서는 이
신체상에 관련된 미적 기준과 현재 자신의 신체상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이상적 신체상 및 자기 신체상에 대한 인식과 다이어트 및 미용성형과의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목적3) 개인의 외모인식에 대한 사회문화적 요인들의 각 영향력에 대하여 검토하며, 외모와 관련된 기준들에 대해서 갖는
사회적 가치를 재조정하는 과정으로 통해서만 구축될 수 있을 것이다. 미남과 미녀를 영웅시하는 상업적 미디어문화는 외모가치의 고양에 중요한 몫을 할 것이라는 심증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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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신체(몸)와 외모지상주의
백설 공주와 계모왕비의 비극은 남자들에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몸을 계발한다. 그 과정을 통해 ‘신체적 아름다움’이라는 결과를 얻어낸 여성은 일종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에 대해 부르디외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여성의 몸에 대한 물질적, 문화적 자본의 육체자본으로 만든다”고 말했다(이영자, 2006; 215, 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