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질서에 개인을 편입시키며, 결과적으로 지배집단의 이익에 기여하는 도구적 장치로 기능한다고 비판한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갈등론적 입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학교 교육 내용의 확실한 윤곽을 그려보기 위해 이데올로기, 헤게모니, 문화자본의 개념을 파악하고, 이들과 학교 교육과의
사회학자들에게 소홀한 취급을 받았던 ‘생활양식으로서의 문화현상’들까지 학문적 영역 안으로 끌어 들이고 있다. ‘아비투스habitus’ 뿐만 아니라 ‘상징폭력symbolic violence’, ‘문화자본cultural capital’ 등의 개념을 사용함으로써 지배구조의 재생산 과정을 고찰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의
노동시장 진입이 보다 쉬워지고, 안정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 즉 다양한 경험과 환경, 일명 좋은 ‘스펙’을 많이 쌓을수록 노동시장에서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데, 학력과 인적자본 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자원은 부모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에 대한
문화상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한다.
n-세대 문화의 특징은 포디즘적 소비문화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기술문화의 결합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n-세대의 소비문화와 기술문화(techno-culture)는 현대자본주의체제에서 자본의 재생산과정에 포섭된다. n-세대문화의 사회경제적 배경에는 포디즘의 전
문화가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하고 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권리이다. 현대사회에서는 시민들의 일상에서 문화적 경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자체가 점차로 문화화 되면서 문화권은 인간 삶의 중요한 가치로서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는 문화산업 분야의 증대, 문화자본의 독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