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에서 재인용).
창의성 중심의 교육에 대한 이러한 문제점으로 보다 체계적인 아동 미술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어 여러 학자들이 학문중심 미술교육의 기초가 되는 DBAE(Discipline- Based Art Education)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문 중심 미술교육인 DBAE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DBAE는 각 분야의 체계적인 학습을 강조한다. 미학은 사물에 대한 지각과 이해, 감상활동을 의미한다. 즉 미술 영역의 기본인 심미적인 경험의 훈련을 중시한다. 미술비평은 비평적 평가활동으로 자신이 타인의 작품을 평가하기 위해 분석, 설명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에 교육의 목적이 있
교육을 반영하려는 움직임, 창의성 중심의 미술교육과 더불어 모처럼 새롭게 부각된 미술교육 이론으로서 교과 이해를 시도하고 있는 DBAE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움직임 등이 자연스럽게 한국 미술교육계에서의 이론적 변형과 절충, 다양한 시각의 병행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 미술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성 중심에서 기초적 이해를 토대로 한 미적 인식 능력,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그리고 미술 교과 자체의 본질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미술의 다양한 영역(미학, 미술사, 미술비평, 미술 창작)의 학문적 체제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전환하였다. 우리나라에서의 DBAE에 기초한 미술과
미술에 따른 제반 문제를 감지하고 그것을 지각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게티센터가 설정한 다음과 같은 취지를 새삼스럽게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 예술작품을 지적으로 끌어들이는 우리의 능력은 예술작품을 생산해 내려는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