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또한 매우 길다. 겨울철이 일년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고 강우량이 식물이 자라기에 충분하지 못하고 산악의 오랜 세월 풍우의 침식으로 고을 진 데가 많으며, 양분이 적은 원생대 지층으로 형성되어 수목의 성장이 더딘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민화의 표현 속에 꾸불꾸불한 나무가 자주 등장한다.
그려졌고, 농담의 차이를 주지 않고 모두 진하게 채색되었다 배경이나 자연적인 요소가 최소화되고 모란이 화면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으며, 각 폭에서 거의 같은 모습의 나무가 반복되어 그려져 있다.
<묵모란도>
▲허련(1809-1893)그림, 종이에 먹, 이홍근 기증
◀심사정(1707~1769), 조선 1767년, 종
회화를 표현하였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민화에서는 상징에 설화성을 가미하여 희화화시키는 여유를 발견할 수 있다. 민화에서는 본래 왕공사대부 설화라도 같은 소재의 서민들의 이야기로 바뀌고, 서민 취향의 형상으로 변형된다. 민화에서 즐겨 다루어지는 ‘까치호랑이그림’(鵲虎圖)
조선 전기의 작품이 많이 전하며, 조선 후기에는 백자청화의 공예적 문양으로도 많이 그려진 주제이다.
-산시청람(山市晴嵐: 뫼 산/ 시가 시/ 맑을 청/ 남기 람-산에서 이는 아지랑이 같은 기운)
: 쾌청하고 아지랑이가 이는 봄철의 아침나절을 배경으로 산시를 표현한 장면.
-연사모종(煙寺暮鐘: 연
그림들의 훌륭한 자료들 덕이다.
이들 암각화를 살펴보면 그 속에 물고기, 참호랑이, 개호랑이, 거북 등의 동물이 뚜렷하게 보이는데 그 주술적인 상징성이나 민화풍의 그림솜씨는 조선시대말의 생활민화 속에서 보는 그림들과 일맥 직통함을 느끼게 된다.
기록상으로 가장 오래된 그림은 옛기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