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이 가장 고귀한 부족이라고 생각했다.
(2) 문화, 정치, 사회 Hans Conzelmann,/Andreas Lindemann, 『신약성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 박두환 역,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2003), 237~246 참조.]
헬라주의는 혼합문화로 그리스 신화들은 동양적인 특성을 수용하고, 동양의 신들은 그리스 신들과 동일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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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기 세계사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 가운데 하나는 로마 제국이 기독교를 공인하게 되는 사건일 것이다. 비록 콘스탄티누스 황제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었으나 제국의 왕좌를 차지하게 했던 결정적인 전투의 승리가 그 전날 꿈에서 보았던 기독교인의 하나님과 십자가 상징 덕분이라고 생각했다.
바울의 서방(스페인) 선교계획에 있어서 로마는 전략적인 요충지였으므로, 그는 로마 교회의 협력을 받아야 했다.
로마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리적인 내용들도 바로 이러한 동기에서 기록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로마 교회로 하여금 하나님의 위대한 은혜와 무한한 자비를 이해하게 하며, 이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구원사건의 메시지이며,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한 자가 된다는 메시지이며, 또한 신자들이 믿음의 터 위에 굳게 서서 견고하게 붙들어야 할 소망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이 복음은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받은 것이다.
바울의 다메섹 그리스도 현현 사건을 단순히 회심사건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소명 사건으로 간주한다(롬1:5;15:15-18, 갈1:16). 바울은 이전에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다메섹 사건으로 예전에 유대인만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믿었던 베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