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보려는 시도에서 나오며, 이는 자연주의와 같은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낸다고 본다. 김혜니, 『한국근대문예비평사연구』(서울: 월인, 2003), pp.73~76.
염상섭의 문학 이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화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그의 이론은 초기 이론을 중심으로 했다. 그는 예술을 생명과
되었던 '신경향파문학'이란 용어는 광의로 쓰인 것이며, 이에 비해 '경향문학'이라는 용어는 협의로 쓰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1920년대 전반기의 한국문단에 '경향'이란 용어를 처음 소개하였던 박영희(朴英熙)는 '경향문학'보다 '신경향파문학'이란 용어를 자주 썼다. 이 점에 있어서는 백철(白鐵)도
문예사조가 혼입(混入)되어서 우리 문학의 서구화 ․ 현대화를 촉진한 시기이자 현대문학의 다양한 경향을 실험하고 새로운 기법을 시도했던 현대문학의 모색기였다.
(4) 1920년대 중반 이후에 ‘신경향파’ 문학이 대두되고, 카프(KAPF)의 결성을 계기로 하 여 조직적인 계급문화운동이
. 그는 당시 일본에서 유포된 신흥사회과학에 빠져든 다음 특히 계급주의를 지향한 『씨뿌리는 사람』을 탐닉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그 정신적인 동조자를 찾아 나서서 먼저 배재고보의 동창생인 박영희, 이상화, 안석주 및 상기 네 사람을 더 가담시켜서 구성원들의 이름 두문자를 딴 PASKYULA를 발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