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손의 철학은 ‘지속의 철학’인 셈이다. 베르그손이 말하는 지속이란 진정한 운동이자 존재 그 자체다. 외부의 물질세계를 자르고 재단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도구를 만들며 살아가는 존재자인 인간(= Homo faber)의 관심은 일차적으로 물질세계와 그 존재방식으로 향해 있으며, 진정한 운동 및 존재
베르그손의 철학은 ‘지속의 철학’인 셈이다. 베르그손이 말하는 지속이란 진정한 운동이자 존재 그 자체다. 외부의 물질세계를 자르고 재단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도구를 만들며 살아가는 존재자인 인간(= Homo faber)의 관심은 일차적으로 물질세계와 그 존재방식으로 향해 있으며, 진정한 운동 및 존재
Ⅰ. 서론
인간의 기억의 기능이란 존재 자체로서의 사물이나 현상을 단순한 신호들, 즉 기호나 이미지, 말 등으로 대체하여 표현하게 하는 것이다. 기억이나 지식을 표현할 때는 반드시 그 내용을 말, 단어, 문장, 소리, 이미지, 형태 등의 표상으로 대체하여 나타나게 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기억이
존재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⑷ 칸트의 ‘의식 일반’(Bewußtsein überhaupt)은 감각을 통해 직관에 주어진 다양한 질료들을 종합적으로 통일하여 하나의 의식에 결합함으로써 모든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인식의 궁극적 근거를 가리킨다. 이러한 의식 일반은 사유하는 주체로서의 ‘코기토’(Cogito)와 같
세계를 구성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제3세계의 많은 구조들은 추상적이다. 즉, 사회조직의 형태라든가 의사소통의 유형과 같이 순전히 정보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추상적 구조들은 같은 제3세계 속에 존재하는 물리적 구조들보다 복잡성, 아름다움, 삶에 대한 중요성 등에 있어서 훨씬 낫거나 동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