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다양해진 현대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회규범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형법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형법상 미필적 고의와 구성요건착오의 유형 및 착오의 효과를 구체적 부합설과 법정적 부합설 간의 차이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살펴보고자 한다.
3. 구성요건적 착오의 대상
(1) 객관적 구성요건표지
구성요건적 고의의 지적 요소의 대상이 되는 모든 객관적 구성요건표지가 구성요건적 착오의 대상이 된다. 예를 들어 주체, 객체, 해위, 인과관계, 행위사정 등이다. 만일 행위자가 이러한 표지의 의미, 내용을 일반인의 소박한 평가라는 관점
1. 의 미
고의의 성립범위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로 사실의 착오가 있다. 사실의 착오나 법률의 착오의 개념은 독일 바이마르공화국의 제국재판소가 확립한 개념인데, 이것을 일본 형법이 받아들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독일 형법은 오늘날 이 말 대신에 구성요건사실에 관한 착오라는 의미에
설명하는 우리 학계의 접근 방법이 독일형법학의 이론을 차용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형법은 자의로 심신장애상태를 야기한 자의 범죄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두고 있는데 반해 독일 형법은 이러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독일형법에서는 구성요건 실현시 요구되
Ⅰ. 서론
사실의 착오는 객관적 구성요건요소에 대한 인식이 착오로 인하여 존재하지 않는 경우를 말하기 때문에 자기 행위의 금지 또는 위법성의 인식에 대한 착오와는 구별된다. 자기 행위의 금지성 여부 또는 위법성의 인식에 대한 착오는 금지착오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서도 금지착오라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