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상담치료 영화 ‘굿윌헌팅’의 내용
IT 공대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은 이렇다 할 정규교육을 받아본 적도 없고 또래들과 껄렁껄렁하게 지내지만, 수학에 있어서는 놀라운 재능을 지닌 천재이다. 대학을 청소하면서 벽에서 우연히 접한 수학 문제를 간단히 풀어버린 일을 그 대
원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본 연구에서는 각각 주인공의 재능과 심리적 치료에 중점을 두는 상반된 인식을 가진 두 교수와 주인공인 윌이 그려나가는 상담의 내용을 개인대상의 실천기술과 사회복지실천 모델, 그리고 개입기술을 적용하여 좀 더 사회 복지적으로 연구해 보려 한다.
Ι. 굿 윌 헌팅을 선택한 이유
나는 이 영화를 들어보긴 했지만, 보지는 못했다. 그래서 내용도 잘 알고 있지 못했는데, 얼마 전,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해 요약본을 보게 되었다. 요약본 앞에는 큰 글씨로 “미국의 최고 대학교의 대학생들도 못 푸는 수학문제를 청소부가 풀어내는 주인공”이라 적
상담자는, 내가 보기엔 너무 권위적인 자세였던 것 같다. 상담내용의 길이가 짧고 양이 적어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겠지만, 그가 딱 한마디 한 “그것이 자네 잠재력을 망치고 있네”라는 말은 윌을 한 번 봤으면서도 너무나 단정적으로 내담자를 분석하려 든 것 같다. 이와 같은 상담자의 태도는 당
재미삼아 풀어논다. 수학 교수인 렘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윌에 대하여 큰 관심을 품게되고, 싸움으로 구치소에 수감된 그를 가석방 시킨다. 세상밖에서 고삐 풀린 듯 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신세대 아인스타인 윌에게 램뷰교수는 자기와 함께 수학을 연구할 것과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