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불교와 불교철학
우주론을 통해서 불교와 화이트헤드를 비교한다고 말할 때, 혹자는 도대체 불교에 우주론다운 우주론이 존재하는가 하는 질문을 먼저 던질 수 있다.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우주론을 생각하면서 대개 자연과학과 그것에 근거한 우주론을 염두에 두고 있기 마련이다.
예를
불교미술 유산 가운데 무엇보다 석굴암을 빼놓을 수 없다. 석굴암은 인도에서 출발하여 중앙아시아와 중국을 거쳐 마침내 한국에 이른 오랜 석굴사원 전통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신라의 사원건축은 삼국시대에 중국의 영향 아래 기초가 확립되었고, 당의 건축을 모델로 발전하여 거대한 모뉴멘
시대가 흐를수록 기술적인 조잡과 정신적인 타락이 더욱 가속화되어 가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된다. 왜 우수한 조각의 전통이 그 맥을 잇지 못하고 퇴조되어 갔을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요인을 들 수 있다.
「조각 예술을 부흥시켰던 정신적 배경으로서의 불교가 쇠퇴하였다는 점과 회화에 비해 조각
Ⅰ. 동양의 철학(사상)
道德經 첫머리에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며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다. 이 말은 언표된 것을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일반적 인식에 대한 부정이다. 본래 道家의 발생 배경에는 仁義道德을 강조하는 儒家에 대한 대립적 성격
불교(佛敎)이다.
유교적인 철학 이념이란 곧 공자(孔子)의 학설을 말한 것으로 공자는 美를 윤리 사상을 높이는데 두고 최고의 美와 최고의 善의 일치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러한 공자의 회화관은 “좋아하면 반드시 회화 속에 있는 진의를 즐거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는 감상자로 하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