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미술이라는 대상을 자각하고 인식하는 의식의 주체를 미의식이라 한다면 한국미술을 인식하는 의식을 한국미의 미의식이라 할 수 있다. 한국미의 특질의 인식은 구체적인 대상을 통해서 얻어지고, 한국미의 확인은 그 논리적인 미학적 성과에서 가능한데 지금까지 한국미의 미학적 규명을
불교를 통하여 종래 부족적인 전통을 지닌 무속신앙으로부터 점차 고등종교 ․ 철학사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즉, 불교가 우주와 인생의 최고원리를 종교적 철학적으로 탐구하는 방향으로 인도한 것이다. 넷째 불교의 이러한 사고방식은 미술, 건축, 조각, 공예 등에 이용되어 우리민족에게 각 방
불상을 비롯하여 석조여래상등이 유명하다. 명상에 잠긴 반가사유상은 중국북위의 영향을 받고는 있으나, 원만하고 부드러운 감각과 신비로운 미소는 신라 고유미의 절정이다. 또 고구려와 백제와는 달리 고신라 말기부터 불상조각 외에도 임금이나 왕후의 무덤 주위에 둘러쌓은 돌과 십이지신상 등
중문탑금당강당이 중심축 위에 배치되고, 중문 좌우로 펼쳐진 회랑이 당탑(堂塔)을 둘러싸고 또 강당으로 연결시킨 1탑 1금당식이 특징이다. 신라 역시 백제의 영향으로 1탑 1금당식의 가람이 성행한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시대는 불국사 다보탑 등 뛰어난 건조물이 많은 불교건축의 황금기로 경주
고구려(後高句麗, 901년)를 건국하여 다시 통일 이전의 양상과 같은 후삼국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후삼국은 궁예의 뒤를 이어 고려(高麗)를 새로이 건국한(918년) 왕건(王建)이 935년에는 신라를, 936년에는 후백제를 병합하여 천년에 걸쳐 영화를 누렸던 신라문화도 함께 그 종말을 맞게 되었다.
2.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