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처럼 부르주아라는 자신의 출신계급의 경제적 부와 사회적 권력뿐만 아니라 문화적 코드까지도 철저히 부정한 작가는 흔치 않다. 특히 브레히트와 여러 가지 예술적 논쟁을 벌였던 루카치의 경우를 살펴보면 브레히트의 특별함이 잘 드러난다. 루카치가 브레히트와 마찬가지로 마르크스주의
예술을 생명과 개성을 바탕으로 주관주의에서 객관주의 즉 리얼리즘으로 나아가며 정리한다. 이러한 사유가 가능한 것은 예술과 현실의 문제를 끊임없이 고민한 덕분 아닐까. 그가 강조한 자아 각성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그의 초기문학론이 보여주는 문학과 예술에 대한 많은 고민의 흔적들은 현
극복된다.
3. 취리히 다다의 특징
취리히 다다는 미래파와 상당히 비슷한 면을 가지고 있다. 미래파란 20세기 초 이탈리아의 시인 마리네티에 의해서 제창된 예술운동으로 과거의 전통을 부정하고 근대 문명이 낳은 속도와 기계를 찬미하는 것을 시의 본령으로 삼았던 운동이다. 다다의 젊은 약
근대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소통의 방식이 서로 다른 체계들이 생겨나게 되었고 문학 또한 전통적으로 문학에 위임되어 있던 일련의 과제를 상실하게 된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다른 소통방식의 등장과 더불어 이 소통방식들이 문학의 전통적 과제를 대신했다고 할 수 있다. 그때 이후로
모습에 관심을 갖고 관련 도서를 탐독함. ‘수학 스펙트럼(테오니파파스)’, ‘수학 세상 가볍게 읽기(데이비드 애치슨)’, ‘수학 콘서트(박경미)’, ‘세상은 수학이다(고지마 히로유키)’ 를 읽고 예술, 과학, 컴퓨터, 스포츠 등 삶의 곳곳에 내재된 수학의 일면을 발견하고 탐구하는 데 흥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