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사상, 즉 주례에의 복귀와 통치자들의 윤리적 교양이라는 두 가지 요청을 내놓은 것이다.
공자는 사회적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아 통치자의 윤리적 문제와 동일시 하고 있는 것이다. 통치자들의 도덕적 노력이란 결국 그들과 그들에 의해 통치되는 백성 사이의 사회 계층적 모순을 모순으로 보지
점을 무시할 수 없다. 때문에 《논어》의 ‘교(敎)’와 ‘회(誨)’가 동일 개념이 아니며 또한 공자의 교육사상을 현대적 평등론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간추려 인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인간의 심리활동을 지 ․ 정 ․ 의 로 구분한다면 인은 그 본질에 있어서는 정적(情的) 활동에 속하는 것이다. 이 장에서는 공자의 교육사상가가의 교육관을 다룬 논어를 선택하여 교육중심적 교육관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논의하기로 하자.
1절: 공자의 인간이해와 ‘行仁’
일반적으로 동서철학사에서 성선론자와 성악론자의 사상적 공통점이 각각 있다. 성선론자는 대개 인간의 자연 상태는 선하나 문화생활(역사생활)에서 인간이 이기심으로 타락하기 시작하였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성악론자는 정반대로 인간의 자연 상태는 이
비판]
유위하여 인위적인 제도나 규범으로 통제한다면 인민의 태평성세를 더욱 어렵게 할 뿐이다. 인간의 편협한 지식으로 만든 제도나 규범은 그 한계가 분명히 있으며, 인간의 삶을 혼란스럽게 하는 욕망의 추구만 이어질 뿐이다. 따라서 무위함으로써 온갖 인위적인 제도와 규범을 제거해야 한 곳